2025,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해

입력 2025년01월01일 10시46분 더피플뉴스 = 고혁수 시민기자

푸른뱀의 해.아픔을 넘어서 연대의 힘


부산 용호동 어울림마당/해맞이

 

2025년 1월 1일, 을사년 푸른뱀의 해가 시작되었다. 해가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우리는 또 다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그러나 올해의 첫 해돋이는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사회에 많은 도전과 시련이 있었다. 탄핵 정국은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켰고,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는 국가의 안전과 신뢰에 대한 큰 질문을 던졌다. 이로 인해 국가 애도기간 중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었고, 사람들은 각자의 마음속에 깊은 슬픔과 반성을 담아 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가 떠오르는 순간, 우리는 만감이 교차하는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작의 희망을 품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있었다.

 

해맞이의 의미는 단순히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다. 올해는 특히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푸른뱀의 해는 변화와 재생의 상징이다. 우리는 이 기회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열고, 소통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개인의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2025년,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우리는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 속에서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함께하는 힘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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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언론연합=손영진[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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