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상테마파크’ 철거 VS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 되짚어 보기 2.

입력 2025년01월04일 16시48분 나주현한시민회의 나성운대표

"나주영상테마파크 철거, 문화유산의 위협과 행정의 자가당착'


 

나주영상테마파크의 철거는 단순한 행정적 결정이 아닌,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심각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재남 의원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으며, 그의 침묵은 문제의 본질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나주영상테마파크 철거의 발화점 = 나주시의회 이재남 의원"이라는 공식이 성립할 수 있다. 나주영상테마파크는 역사 문화도시의 중요한 자산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러나 나주시는 관리 소홀을 이유로 철거를 결정하였다.

 

나주시는 10여 년간의 안전 점검 결과를 제시하며 C 등급을 근거로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C 등급이 즉각 철거를 요구하는 법적 근거는 없다. 보수 및 보강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철거를 선택하였다. 철거비용이 40억 원에 달하는 반면, 보수·보강 비용은 그보다 적게 들 수 있다. 나주시는 지속적으로 보수·보강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성을 문제 삼고 있다.

 

매년 5억 원에 가까운 유지관리비를 지출하였지만, 실제로는 건축물의 구조 안전성과 무관한 지출이 많다. 이는 오히려 '돈 먹는 하마'의 전형적인 예로 보인다. 구조 검토를 진행했던 전문가들이 공개 석상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은 시대성과 역사성을 근거로 철거를 강행하고 있다. 이러한 행정의 주장은 자가당착을 초래하고 있다.

 

나주영상테마파크의 철거는 단순한 행정적 결정이 아니라,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다. 나주시는 과거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소중히 여기기보다는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질문들은 나주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을 요구한다. 

 

"책임지는 자는 없고 남의 탓뿐이니, 이러한 그릇된 행정 행위들이 단절되지 않는다면 역사 앞에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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