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사전 인사정보 유출 의혹, 공직사회 신뢰 휘청

입력 2025년01월08일 08시39분 더피플뉴스 = 박다원 기자

인사정보 보호 강화, 나주시의 긴급한 과제로 떠올라 (2)

 

나주시는 지난 2025.1.1.부로 116명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실시 하였다. 그러나 이번 나주시 인사와 관련 최근 나주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에 익명으로 게시된 "이런 간부는 전출보내주세요"라는 글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상급자의 갑질과 인사발령 정보 유출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을 제기하며, 나주시 인사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익명의 작성자는 인사발령이 나기 전에 상급자가 “ 팀장들 모아놓고 자기는 유임 되었으니 같이 일하기 싫으면 다른 부서로 가라” 고 했다며 어떻게 상급자가 인사 관련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는지 강한 의문을 나타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불만을 넘어, 공무원 사회의 신뢰를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다. 인사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었다는 주장은 공무원 조직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요소이다. 만약 상급자가 인사정보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면, 이는 명백한 권한 남용이며, 공무원 사회의 기본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이다.

 

인사정보 유출은 단순히 개인의 불만을 넘어, 조직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공무원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믿고 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면, 내부의 신뢰가 깨지고, 공직 사회의 전반적인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주시의 인사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개선이 요구된다. 나주시는 첫째, 인사정보 보호를 강화해서 인사발령 관련 정보가 사전에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둘째, 시장 주도하에 인사혁신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이번 나주시 공무원 노조 게시판의 글은 일종의 내부 고발로 나주시의 인사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할 것이다. 특히 인사정보 유출 의혹은 공무원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한 문제이다. 시장과 관련 부서는 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공직 사회의 신뢰 회복은 조직 내부에서 우선 되어야 하며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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