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대형 산불, 인명과 재산 피해 심각"

입력 2025년01월22일 16시26분 Manuel Park 한의사, LA Nuka Acupuncture Clinic 원장

"강풍 속에서 계속되는 산불, 주민들의 불안 가중"

출처:BBC

지난 1월 7일 필자의 한의원이 소재한 LA에서 대형 산불이 두 군데에서 동시에 발생했다. 아마도 한국에서 뉴스로 여러 번 언급되었으리라 짐작하며, 나름 이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현재까지의 대략적인 피해 사항은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14,000개 이상의 건물이 파괴되었으며, 약 60제곱마일이 그을렸다. 일부 진압에 진전은 이루어졌지만, 문제는 산불이 발생한 유명한 부촌인 Palisades와 Eaton 두 곳 모두 완전히 진압되지 않고 아직도 타오르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이다.

 

특히 언급된 구역에는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금 시간이 유지되고 있으며, 일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수만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대피 명령을 받고 있다.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월요일(20일) 밤에 강한 돌풍이 예고되고 있어 더욱더 긴장을 풀 수 없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장 크리스틴 크롤리는 해당 지역에 예보된 강풍이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 아침까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산간 지역의 돌풍은 최대 시속 100마일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강풍, 낮은 습도, 건조한 초목이 합쳐져 추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LA 지역의 일부에서는 예상되는 위험한 바람 조건으로 인해 추가 화재의 예방을 위해 수천 가구와 사업장의 전기가 차단되었으며, 이 피해는 5,800명 이상이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진압률을 보면, 캘리포니아 산림 및 소방국(Cal Fire)에 따르면 월요일 아침 현재 팔리세이드 화재는 59%가 진압되었고, 37제곱마일을 태웠으며, 이튼 화재는 87%가 진압되었고, 14제곱마일 이상이 불에 탔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화재는 파괴된 건물 수로 측정했을 때 이미 LA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화재 중 하나로 기억되며, 재건 작업은 "수천억" 달러가 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 중 하나인 게티 센터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미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명인 멜 깁슨과 패리스 힐튼은 집을 잃은 사람들 중 일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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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국언론연합=손영진[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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