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연계한 학습’ 강화… 전남교육청, 중학교 교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

입력 2025년02월01일 04시27분 더피플뉴스 = 박다원 기자

2022 개정 교육과정 대비, 교과별 수업·평가 전문성 강화
핵심 아이디어 도출·학생 주도 학습 설계 실습 진행


24일 목포대학교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교과별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2025학년도부터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해 중학교 교사의 수업·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운영했다. 변화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삶과 연계한 깊이 있는 학습’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월 24일 목포대학교에서 중학교 12개 교과 교사 131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교과별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개 교과별 원격연수에 이어 현장 실습형으로 진행돼 교사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연수는 경북대학교 중등교육연구소 이지은 박사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 박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교과별 교육과정 개정 방향을 설명했다. 이후 교사들은 교과별 분임 연수를 통해 ▲교과별 내용 체계 및 성취 기준 분석 ▲수업 사례 공유 ▲핵심 아이디어 탐색 ▲학생 주도 학습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 및 실습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수학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개념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핵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실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배운 내용을 실제 수업에 적용해 학생 주도형 학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지현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교사들의 교육과정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깊이 있는 학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기존의 교육과정과 달리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경험과 삶의 연계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핵심 개념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현장 지원을 확대해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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