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전 국회의원, 삼일학원 제11대 이사장 취임

입력 2025년02월03일 16시14분 더피플뉴스 = 박다원 기자

“기독교 정신 바탕으로 교육 혁신과 사회적 책임 강화”
법조·정치·교육 아우르는 리더십으로 삼일학원 새 비전 제시

손금주 전 국회의원

 

삼일학원이 손금주 전 국회의원을 제11대 이사장으로 선임하며 교육 혁신과 기독교적 가치 강화에 나선다. 

 

삼일학원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손 전 의원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학원 측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변화와 발전을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손금주 신임 이사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제4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의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제20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위원장 등으로 활약하며 정책과 법률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손 이사장은 취임 소감에서 “삼일학원의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학원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대 변화에 맞춘 교육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AI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존 교육 틀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삼일학원은 기독교적 이념과 삼일독립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협성대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삼일고등학교, 삼일중학교를 설립·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이번 손금주 이사장의 취임을 통해 삼일학원은 교육 및 학문 발전은 물론, 기독교적 가치를 더욱 확립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법조계와 정치계를 두루 경험한 손 이사장의 리더십은 삼일학원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요소 강화, 그리고 청년 세대의 미래 역량 개발 등 시대적 요구에 발맞춘 전략적 변화가 주목된다.

 

삼일학원 관계자는 “손 이사장의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이 삼일학원의 새로운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독교적 가치와 교육 혁신의 조화를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장 선임은 삼일학원이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손 이사장이 삼일학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어떻게 제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칼럼

시민운동가 나성운 대표
고아권익연대 조윤환 대표
나주현한시민회의 나성운대표
나주현한시민회의 나성운대표
나주현한시민회의 나성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