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위대한 항해’를 주제로 한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열린다.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와 100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벚꽃과 함께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일본 아스카 문화 발전에 기여한 왕인박사의 기술적·외교적 업적을 조명하며,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신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왕인의 업적을 기리는 왕인박사 테마퍼레이드와 역사적 여정을 재현한 왕인의 길 도일행차 퍼레이드가 있다. 또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실경산수공연 ‘월인천강’과 한일 교류의 역사를 재현한 조선통신사 & 왓소 행렬퍼레이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왕인 학생예술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영암 전통 민속놀이, 왕인의 업적과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인문학 토크콘서트, 그리고 지역과의 소통을 위한 특별 음악 공연인 ‘영암과 마주해봄’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현대적 요구를 반영한 신규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영암 최초로 선보이는 캐릭터 마케팅 행사인 캐치 티니핑 팝업스토어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왕인문화 놀이터,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며 즐기는 구림마을 역사투어 달빛야행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영암 푸드코트와 관광객을 위한 쇼핑 공간인 영암 쇼핑랜드, 그리고 지역 예술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전시체험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벚꽃이 만개한 100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한 보이는 라디오와 왕인박사 테마퍼레이드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061-470-23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왕인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위대한 항해’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대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봄, 영암에서 펼쳐질 축제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사진=영암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