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윤석열 탄핵심판 신속 결정 촉구

입력 2025년03월10일 16시19분 더피플뉴스 = 박다원 기자

“윤석열 석방은 국민 법 감정과 상식에 어긋나… 탄핵은 정의이자 시대정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일동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이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 및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을 두고 “국민의 법 감정과 상식에 어긋나는 법 기술의 불상사”라며 “구속기간 산정을 ‘일’이 아닌 ‘시간’으로 한다는 사법부의 판단이 왜 하필 윤석열 구속 취소에 처음 적용되는지, 검찰은 왜 즉시항고를 포기한 것인지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내란에 가담한 하수인들은 여전히 구속 상태인데 내란을 총지휘했던 우두머리인 윤 전 대통령은 석방된 현실에 대해 “국민들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언급하며 “12월 3일 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은 국격이 추락하고 경제는 무너졌다. 그럼에도 윤석열은 사과나 반성은커녕 극우 극렬 지지자를 부추기며 나라를 내전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에 대한 파면은 정의이자 시대정신”이라며 “만약 탄핵이 기각되어 대통령직에 복귀한다면 제2의 비상계엄을 선포해 나라를 절단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은 “윤석열 탄핵은 대한민국 존망의 문제”라며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명령에 따라 윤석열에 대한 파면 결정을 신속하게 내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입장문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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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플뉴스 = 박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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