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필자의 한의원이 소재한 LA에서 대형 산불이 두 군데에서 동시에 발생했다. 아마도 한국에서 뉴스로 여러 번 언급되었으리라 짐작하며, 나름 이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현재까지의 대략적인 피해 사항은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14,000개 이상의 건물이 파괴되었으며, 약 60제곱마일이 그을렸다. 일부 진압에 진전은 이루어졌지만, 문제는 산불이 발생한 유명한 부촌인 Palisades와 Eaton 두 곳 모두 완전히 진압되지 않고 아직도 타오르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이다. 특히 언급된 구역에는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금 시간이 유지되고 있으며, 일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수만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대피 명령을 받고 있다. 현재 이 글을 쓰고 있는 월요일(20일) 밤에 강한 돌풍이 예고되고 있어 더욱더 긴장을 풀 수 없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장 크리스틴 크롤리는 해당 지역에 예보된 강풍이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 아침까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산간 지역의 돌풍은 최대 시속 100마일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강풍, 낮은 습도, 건조한 초목이 합쳐져 추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LA 지역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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