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정책이 신청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제한적인 신청 시간과 디지털 접근성 문제, 5부제 운영 등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행정 편의주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주시는 2025년 1월 20일 기준으로 나주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 원씩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총 예산은 117억 원으로 책정됐으나, 1월 31일 기준 약 27억 원만 지급된 상태로 지급률은 매우 저조하다. 시민들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접수 기간은 1월 24일부터 2월 7일까지로 제한되어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그러나 저녁 시간대와 주말, 공휴일에는 신청이 불가능해 직장인이나 바쁜 일정을 가진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한 시민은 "6시 이후에는 신청할 수 없어 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직 신청조차 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으며, 또 다른 시민은 "디지털 기기를 잘 다루지 못해 가족들에게 부탁하려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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